방러 당일 러시아 매체에 기고
작년 9월 푸틴 대통령 만난 시진핑 주석 |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러시아 방문 직전 러시아 매체에 실은 기고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복잡한 문제에 간단한 해결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20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러시아 매체에 실은 기고문을 통해 중국이 지난달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사실 등을 소개하며 이같이 썼다.
시 주석은 이어 "우리는 모든 당사자가 함께 종합적이고 협력적이며 지속 가능한 안보관을 가지고 평등하고 이성적이며 실용적인 대화와 협상을 견지한다면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할 합리적인 방법과, 세계의 항구적인 평화와 보편적 안보를 실현할 수 있는 광명한 대로를 반드시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부연했다.
시 주석은 이날부터 사흘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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