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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마크롱 물러나라" 프랑스 연금 개혁 반대 시위 격화...주말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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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프랑스 정부의 연금 개혁을 놓고 반대 시위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파리와 마르세유 등 전국 24개 도시에서 예고 없이 열린 시위에 6만여 명이 모였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연금 개혁안을 의회 표결 없이 강행하겠다고 발표한 뒤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거리로 나와 격렬한 항의를 이어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부 시위자들은 "마크롱 대통령은 하야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곳곳에서 방화와 기물 파손 등이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