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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한일 정상회담] 日전문가들 "기시다, '사죄·반성' 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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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고 실망스럽다…인권 문제이기에 사죄는 반복해야"

"기자회견서 징용·위안부 피해자 얘기 거의 없어서 놀랐다"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박상현 박성진 특파원 = 일본의 한일관계 전문가들은 한일 정상회담으로 한일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일본의 대응에 대해서는 실망감을 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정치적 위험을 감수하면서 일제 강제징용 해결책을 발표하고 16∼17일 일본을 방문하기까지 했는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대응은 이번에도 미흡했다는 평가다.

특히, 기시다 총리가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고 거듭 표명하면서도 과거 일본 내각 담화와 한일 공동선언에 담긴 식민지배와 관련한 '사죄와 반성'을 자신의 입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일본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다.


◇ 오쿠조노 히데키 시즈오카현립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