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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與 '69시간제' 여론악화 부심…김기현 "좋은 취지인데 아쉬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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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곤두박질에 속앓이…신임 지도부·당 정책위 '무기력 대응' 지적도

金, 정책의총서 "당정 협의, 원활하고 타이트하게 긴장 갖고 진행" 주문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박형빈 기자 = 국민의힘이 주 최대 69시간 근무를 허용하는 근로시간제 개편안을 둘러싼 비판 여론에 속앓이하고 있다.

당내에선 정부의 정책 발표와 홍보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과 함께 당 지도부나 정책위원회가 정책 혼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마련한 근로시간제 개편안에서 '주 69시간'이 지나치게 부각된 나머지, 현행 주 단위로 묶인 근로시간 상한을 월·분기·반기·연 단위 등으로 선택지를 늘리는 제도 취지가 주목받지 못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