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시한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징용 해법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전범 기업의 생산공장이 있었던 인천 부평공원에 모여 정부 대책을 비판했습니다.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 등 인천 지역 시민단체들은 오늘(15일) 부평공원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정부 해법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정당한 법적 권리와 인권을 무시하는 국가 폭력이라며, 한일 관계 정상화는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와 배상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부를 향해 대일 굴종 외교를 중단하고 강제동원 해법을 철회하라고 촉구하며,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을 무효로 하기 위한 대국민 서명 운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 부평공원은 일제 전범 기업 미쓰비시가 군수용 차량 등을 생산한 공장이 있던 곳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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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 등 인천 지역 시민단체들은 오늘(15일) 부평공원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정부 해법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정당한 법적 권리와 인권을 무시하는 국가 폭력이라며, 한일 관계 정상화는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와 배상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