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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美 SVB 파산에 돈 맡긴 기업들도 주말 동안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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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쿠·서클·블록파이 등…당국 "예금 전액 보증" 신속 발표

음료·장난감·미디어 관련 기업도…"현금 확보 위해 할인 판매까지"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이후 미국 정부가 예금주 보호 조치를 발표하는 등 사태 진화에 나선 가운데, SVB에 돈을 맡긴 기업들도 초조함과 걱정 속에 주말을 보냈다.

하지만 당국의 대처로 13일(현지시간) SVB 고객들이 다시 계좌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이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스트리밍 장비 업체 로쿠는 SVB 파산 당일인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보유 현금 19억 달러(약 2조4천억원) 가운데 25.6%인 4억8천700만 달러(약 6천억원)를 SVB에 맡긴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