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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美 SVB, 작년 금리인상에도 채권 위험회피 외면했다가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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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한 채권 불과 2%…금리 상승에 채권가격 급락 손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SVB)이 지난해 보유한 미 국채 등 채권의 금리 인상에 대한 위험회피(헤지)를 사실상 손 놓은 것이 파산의 원인이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진단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채권 가격이 급락했지만, SVB이 기본적인 위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결과 손실을 고스란히 맞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