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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또 김주애' 열병식서 김정은과 귀빈석…"존경하는 자제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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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볼 쓰다듬고 손잡고 레드카펫 걸어…군인들 "백투혈통 결사옹위" 외쳐

4번의 공식석상 참석 모두 군 행사…전문가 "백두혈통 가계 우상화 연장선"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박수윤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가 8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전날 열린 열병식 개최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 동지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리설주 녀사와 함께 광장에 도착하시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이 발행한 사진을 보면 검은색 모자와 코트 차림의 김주애는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레드카펫 위를 걸어 행사장에 들어왔다. 둘의 한 걸음 정도 뒤에 리설주가 함께했으며, 그 뒤로 간부들이 손뼉을 치며 따르는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과 김주애는 앞서 지난 7일 건군절 기념 연회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참관 등 계기에 손을 잡거나 팔짱을 꼈는데 이번 건군절 행사에도 비슷한 장면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