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를 공식 석상에 동반하고, 북한 매체들은 김주애를 계속 추켜세우면서 그 배경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그제(7일) 건군절 75주년 기념 연회와 관련한 보도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인 김주애를 '존경하는 자제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해 11월 18일을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로 김주애는 헤드 테이블에서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사이에 앉아 있고 사진의 초점도 김주애를 향했습니다.
연회장에 들어서는 장면에서는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가 아닌 딸 김주애의 손만 잡고 레드카펫을 걷는 모습이 포착됐고 김주애가 김일성·김정일 초상 휘장을 달지 않은 점도 눈에 띕니다.
북한의 이 같은 과도한 김주애 띄우기를 놓고 일각에서는 후계자 구도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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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장에 들어서는 장면에서는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가 아닌 딸 김주애의 손만 잡고 레드카펫을 걷는 모습이 포착됐고 김주애가 김일성·김정일 초상 휘장을 달지 않은 점도 눈에 띕니다.
북한의 이 같은 과도한 김주애 띄우기를 놓고 일각에서는 후계자 구도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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