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수집 강제' 메타·카카오모빌리티 제재
[앵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개인정보 제공을 거부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한 메타에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카카오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개인정보를 제공하도록 한 카카오모빌리티도 같은 처분을 받았습니다.
곽준영기자입니다.
[기자]
다른 웹사이트 방문이나 검색 이력 등 이용자의 정보를 말하는데 메타 측은 이를 맞춤형 광고 등을 위해 그동안 수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위는 구체적으로 이용자가 타사 행태정보 제공을 거부할 수 있는 선택권을 메타 측이 주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정보들은 메타가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도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카카오T 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도 제재를 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업체 측은 개시도 안 한 자율주행 택시 호출 서비스에 필요하다며 개인정보 제공을 기존 이용자들에게 요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개인정보를 제3자 기업 제공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기존 일반 택시까지 이용하지 못 하게 막았습니다.
하지만 이를 거부하거나 나중에 하기를 선택해도 개인정보가 불필요한 일반 택시를 이용할 수 없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 겁니다.
당국은 카카오모빌리티가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60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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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개인정보 제공을 거부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한 메타에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카카오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개인정보를 제공하도록 한 카카오모빌리티도 같은 처분을 받았습니다.
곽준영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 개인정보위가 문제를 삼은 건 타사 행태정보 미제공 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가입할 수 없도록 한 메타의 행위입니다.
다른 웹사이트 방문이나 검색 이력 등 이용자의 정보를 말하는데 메타 측은 이를 맞춤형 광고 등을 위해 그동안 수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위는 구체적으로 이용자가 타사 행태정보 제공을 거부할 수 있는 선택권을 메타 측이 주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정보들은 메타가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도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양청삼 /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 "이용자의 타사 행태정보에 대한 제공을 거부하더라도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가입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시정명령 했습니다. 이와 함께 메타에 6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카카오T 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도 제재를 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업체 측은 개시도 안 한 자율주행 택시 호출 서비스에 필요하다며 개인정보 제공을 기존 이용자들에게 요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개인정보를 제3자 기업 제공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기존 일반 택시까지 이용하지 못 하게 막았습니다.
기사가 없는 자율주행 택시는 고객과 출발·도착지 등 정보가 자율주행차 운영 회사로 넘어가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를 거부하거나 나중에 하기를 선택해도 개인정보가 불필요한 일반 택시를 이용할 수 없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 겁니다.
당국은 카카오모빌리티가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60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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