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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자막뉴스] 내 아픔이 이용됐다... 악용에 상처받는 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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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 직장인 김 모 씨는 15년 전, 뇌전증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증상은 호전됐지만, 학창 시절 1주일에 두세 번씩 발작을 겼었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김 모 씨 / 뇌전증 환자 : 애들 막 몰려와서 괜찮으냐고 물어보고…. (걱정되는 건) 20년 뒤에 병이 재발할 수도 있는 거고.]

최근 병역을 피하기 위해 뇌전증이 있는 것처럼 꾸몄다는 브로커와 면탈자들의 소식을 듣자, 김 씨는 씁쓸한 감정을 누를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