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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검찰 "정진상 대장동·위례 의혹 재판 합쳐달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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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진상 대장동·위례 의혹 재판 합쳐달라" 요청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씨의 대장동 사건과 이와 닮은 꼴인 위례신도시 의혹 재판을 함께 심리해달라고 오늘(8일) 법원에 재차 요청했습니다.

'대장동 일당'인 유동규, 남욱, 정영학 씨 등은 위례 사업에도 참여해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기밀을 공유하는 등의 방법으로 거액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들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인 정 씨가 위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사의 내부 자료를 유출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진행된 정 씨의 첫 재판에서도 병합을 요청했으며,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다음 달 초 결정을 내릴 전망입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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