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월 7일 튀르키예 남부.
완전히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한 아이가 구조됩니다.
구조대원들이 급히 담요를 건네 아이를 감쌉니다.
구조 순간 아이는 집에서 잘 때 입는 내복차림에 눈을 비비고 있습니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이 아이는 잔해 속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대지진이 몰아친 뒤에도 아이는 잠을 깨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슨 일이에요?" "무슨 일이에요?"
아이의 질문에 구조대원들은 따뜻한 목소리로 침착하게 그저 "좋은 아침이야"라고 답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과 부모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구조 당시 아기는 숨진 엄마와 탯줄로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극적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았고 제법 건강한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의료진들은 구조 3시간 전에, 무너진 건물 속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지진 이틀이 지나며 구조의 골든타임도 다돼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8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사실 상당수가 잔해 속에 깔려 있고 구조가 어려운 상태여서 피해 규모가 얼마나 커질지 가늠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완전히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한 아이가 구조됩니다.
구조대원들이 급히 담요를 건네 아이를 감쌉니다.
구조 순간 아이는 집에서 잘 때 입는 내복차림에 눈을 비비고 있습니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이 아이는 잔해 속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대지진이 몰아친 뒤에도 아이는 잠을 깨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잠에서 막 깨면서 구조대를 보자 돌연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아이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무슨 일이에요?" "무슨 일이에요?"
아이의 질문에 구조대원들은 따뜻한 목소리로 침착하게 그저 "좋은 아침이야"라고 답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과 부모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튀르키예 국경 도시에서 갓 태어난 채 발견된 신생아.
구조 당시 아기는 숨진 엄마와 탯줄로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극적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았고 제법 건강한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의료진들은 구조 3시간 전에, 무너진 건물 속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영점을 오르내리는 날씨 속에 필사적인 구조활동이 이어지면서 기적 같은 생환소식도 이어지고 있지만 현실은 처참합니다.
지진 이틀이 지나며 구조의 골든타임도 다돼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8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사실 상당수가 잔해 속에 깔려 있고 구조가 어려운 상태여서 피해 규모가 얼마나 커질지 가늠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특히 유니세프는 수천 명의 어린이가 숨졌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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