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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5천200명 넘어…"골든타임 촉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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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 속 여진에 도로 인프라 망가져 구조 작업 난항

"48시간 지나면 저체온증 사망자 쏟아질 것"…WHO "사망 2만명 넘을 수도"

국제 원조 이어져…한국도 긴급구호대 118명 급파


(로마·테헤란=연합뉴스) 신창용 이승민 특파원 =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하루 만에 5천2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가 시시각각 늘어나고 있다.

생존자 수색은 시간과의 싸움이지만 피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한 데다 악천후와 계속된 여진의 영향으로 구조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사상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악의 경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1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총 118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긴급구호대가 튀르키예 현지로 급파되는 등 세계 각국의 구호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 튀르키예 3천549명·시리아 1천712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