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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우리 정부 배상 책임 첫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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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968년 2월 12일, 베트남전에 파병된 우리 해병대 청룡부대가 퐁니, 퐁넛 마을에 진입했습니다. 베트콩으로 알려진 게릴라를 색출하겠다는 명분이었지만, 한국군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어린이와 여성, 노인을 비롯한 마을 주민 70명이 숨졌습니다. 몇 해 전부터는 우리 법원에서 관련 재판이 이어져왔는데, 오늘(7일) 재판부가 그때의 일을 학살 행위로 처음 인정하고 우리 정부가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