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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와그너' 수장 프리고진, 젤렌스키에 "전투기 타고 한판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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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이 공격기 조종석 앉아 공중전 제안…와그너 그룹 선전전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의 선봉에 서고 있는 러시아의 민간 용병그룹 '와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투기를 타고 공중전을 벌이자고 도전장을 던졌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공보실이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야간에 공군복을 입고 직접 수호이(Su)-24 공격기 조종석에 앉아 활주로에서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에서 "블라디미르 사니치(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러시아식 이름), 바흐무트를 폭격하고 돌아왔다. 내일은 미그(MiG)-29 전투기를 타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