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미국 영공에서 중국 정찰 풍선으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목격되자 일부 미국 시민들이 자국 업체의 연구용풍선을 중국의 정찰 풍선으로 오인, 한동안 집중 추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 경제 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비행체 추적 앱인 플라이트레이다24는 3일(현지시간)부터 4일 오전까지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이 'HBAL617'이라는 이름의 연구용 풍선을 가장 많이 추적하자 "미안하지만, 중국 풍선이 아닙니다"라는 안내 글을 게재했다.
중국 정찰 풍선 소식에 자극받은 이 앱 이용자 중 약 4천명이 'HBAL617'을 문제의 정찰 풍선으로 오인해 추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HBAL617'은 미국 항공 관련 업체인 에어로스타가 운영하는 연구용 풍선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플라이트레이다24 운영업체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 정찰 풍선을 추적할 수 없느냐는 이용자들의 질문에 "정찰 풍선이 자동종속감시시설방송(ADS-B)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려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ADS-B는항행 안전시스템의 하나로, 항공기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위치, 속도 등 정보를 관제탑이나 다른 항공사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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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레이다24 화면 |
미 경제 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비행체 추적 앱인 플라이트레이다24는 3일(현지시간)부터 4일 오전까지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이 'HBAL617'이라는 이름의 연구용 풍선을 가장 많이 추적하자 "미안하지만, 중국 풍선이 아닙니다"라는 안내 글을 게재했다.
중국 정찰 풍선 소식에 자극받은 이 앱 이용자 중 약 4천명이 'HBAL617'을 문제의 정찰 풍선으로 오인해 추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HBAL617'은 미국 항공 관련 업체인 에어로스타가 운영하는 연구용 풍선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플라이트레이다24 운영업체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 정찰 풍선을 추적할 수 없느냐는 이용자들의 질문에 "정찰 풍선이 자동종속감시시설방송(ADS-B)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려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ADS-B는항행 안전시스템의 하나로, 항공기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위치, 속도 등 정보를 관제탑이나 다른 항공사에 제공한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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