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선원 "기관실에서 갑자기 물 차올라"
"종종 기관실 물 새…왼쪽으로 기울어 운항"
최근 선체 하부 도색…충격 흔적은 없어
[앵커]
사고 당시 모습 그대로 뒤집혀있는 '청보호' 바닥에는 이렇다 할 충격 흔적도 없습니다.
생존자 증언대로 갑자기 물이 차올랐다면, 바닷물이 들어온 이유가 있을 텐데요.
해경은 어선이 인양되는 대로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릴 예정입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바닥이 하늘을 향해 뒤집혀버린 '청보호',
바다로 나온 지 1년도 안 된 새 배나 다름없지만, 전복 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청보호 생존 선원 : 기관장이 내려가셔서 기관 방에 물이 찼다, 고함을 지르는 바람에 내려가 보니까 그때는 이미 손 쓸 수 없는 상황이었고….]
기관실에 종종 물이 샜고, 사고 전에도 왼쪽으로 기운 채 운항했다는 증언도 있었습니다.
해경은 수산물을 잡는 데 쓰는 통발 과적을 비롯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청보호는 출항 전에 선체 하부를 도색 했지만, 배가 부서져 수리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선체 외부를 보더라도 파손 흔적은 보이지 않고 충돌음을 들었다는 생존자 진술도 없습니다.
사고 선박 기관실에는 CCTV가 넉 대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청보호를 뭍으로 옮겨야 본격적인 사고 원인도 조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경찰은 전복 선박을 건져 올려 내부 수색이 끝나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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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모습 그대로 뒤집혀있는 '청보호' 바닥에는 이렇다 할 충격 흔적도 없습니다.
생존자 증언대로 갑자기 물이 차올랐다면, 바닷물이 들어온 이유가 있을 텐데요.
해경은 어선이 인양되는 대로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릴 예정입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바닥이 하늘을 향해 뒤집혀버린 '청보호',
바다로 나온 지 1년도 안 된 새 배나 다름없지만, 전복 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현재까지는 선내 기관실에 갑자기 물이 차올랐다는 생존자 진술이 가장 큰 단서입니다.
[청보호 생존 선원 : 기관장이 내려가셔서 기관 방에 물이 찼다, 고함을 지르는 바람에 내려가 보니까 그때는 이미 손 쓸 수 없는 상황이었고….]
기관실에 종종 물이 샜고, 사고 전에도 왼쪽으로 기운 채 운항했다는 증언도 있었습니다.
해경은 수산물을 잡는 데 쓰는 통발 과적을 비롯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남수 / 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통발 하나당 3~5kg 정도 하거든요. 그걸 적재하다 보니까 한쪽으로 기울어서 실었기 때문에 기울었을 수 있고 다양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청보호는 출항 전에 선체 하부를 도색 했지만, 배가 부서져 수리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선체 외부를 보더라도 파손 흔적은 보이지 않고 충돌음을 들었다는 생존자 진술도 없습니다.
사고 선박 기관실에는 CCTV가 넉 대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침몰 당시 화면이 복구되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청보호를 뭍으로 옮겨야 본격적인 사고 원인도 조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경찰은 전복 선박을 건져 올려 내부 수색이 끝나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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