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 의무휴업일을 주말이 아닌 평일로 바꾸는 데 반발해 대구시청 강당을 점거하는 시위를 벌였던 민주노총 마트 노조 조합원 일부가 검찰에 넘겨집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공용물 파손 등의 혐의로 고발된 마트 노조원 47명 가운데 22명을 이번 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대구시가 대형 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꾸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이를 저지하겠다며 시청 대강당을 점거하고 출입문을 부순 혐의 등으로 고발됐습니다.
경찰은 남은 25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추가 조사를 거쳐 송치할 계획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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