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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청보호 선원 "평소에도 기관실 물 새"…당일도 '기우뚱'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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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이상으로 기관실 종종 침수, 물 많이 새지 않아 운항 강행"

배 전복 당시 구명 뗏목도 작동 안 해, 선원들 탈출 어려움 정황


(목포·신안=연합뉴스) 박철홍 천정인 기자 =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전복 사고가 난 '청보호'가 평소에도 배에 이상이 있어 침수가 반복됐고, 출항 당시에도 배에 기우는 이상 현상이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5일 해경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구조된 선원 중 한 명이 "평소에도 배 오른쪽 엔진이 좋지 않았고, (엔진이 있는 쪽) 기관실에 물이 종종 샜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