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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신안 어선 전복' 선원 9명 실종...수색 인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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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4일)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 수색 인원이 추가 투입됐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현재까지 해경 함정 26척과 해군 함정 3척 관공선 3척, 민간 선박 2척이 등 모두 34척이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해경 항공기 5대, 군 항공기 3대 등 헬기 8대가 투입돼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고, 수중 탐색을 담당하는 공군 항공 구조사, 해군 해난 구조 전대도 투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구조 인력들은 전복된 어선에 리프팅 백을 설치해 더 가라앉지 않도록 조치했고, 잠수사들이 바닷속을 드나들며 어선 내부 '에어포켓' 공간에 실종자가 있는지 수색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4일) 11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7㎞ 해상에서 24t급 어선 '청보호'가 전복됐습니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통발 작업을 하던 선원 1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근처에 있던 상선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선원 가운데 2명은 한국인, 나머지 1명은 인도네시아인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지금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 찾지 못한 나머지 선원 9명의 국적은 한국인 7명과 베트남인 2명입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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