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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정월대보름 전국서 달맞이…건조특보 속 산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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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전국서 달맞이…건조특보 속 산불 주의

[앵커]

어제(4일) 봄이 시작한다는 절기 '입춘' 답게 날이 온화했습니다.

정월대보름인 오늘(5일)은 전국에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텐데요. 대기가 매우 건조한 시기인 만큼, 화기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절기 '입춘' 날, 서울의 낮 기온이 6도까지 오르면서 온화했습니다.

녹색 식물들이 가득한 식물원에는 봄 향기를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오주혜 / 안양시 만안구> "날씨가 생각보다 너무 따뜻해서 놀러 나오기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김은기·김태화 / 경기도 화성시·부산광역시> "친구가 고향에서 올라 왔거든요. 오랜만에 따뜻하게 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월 대보름 날에는 기온이 더 오르겠고, 전국적으로 날씨가 맑아 보름달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김연직 / 기상청 예보분석관> "이번 주말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정월대보름인 5일에는 전국에서 달맞이가 가능하겠습니다"

대보름달은 강릉에서 오후 5시 13분에 가장 먼저 떠오르겠고, 서울 5시 21분, 광주 5시 29분, 제주 5시 34분 순 입니다.

다만,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는 영동과 영남, 전남 곳곳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입니다.

산림청은 달집 태우기나 쥐불놀이 등 화기 사용이 많은 시기인 만큼, 산불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강화했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야외 활동을 할 때 불 사용을 최대한 삼가고 불씨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dhkim1004@yna.co.kr)

#입춘 #정월대보름 #건조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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