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 구속 기소
검찰, 경기도·이재명 지원 목적 대북 송금 판단
김성태 전 회장의 달라진 진술이 검찰 판단 근거
[앵커]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공소장에 800만 달러 대북송금 혐의 등 7가지 혐의를 적시했는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연결고리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8개월에 걸친 도피를 하다가 붙잡힌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
귀국 직후부터 이어진 검찰 조사 끝에, 구속 기한을 이틀 남기고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공소장에 횡령과 배임,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7개 혐의가 담겼는데 핵심은 800만 달러의 대북송금 혐의.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북측에 보낸 8백만 달러가 쌍방울 그룹의 대북 경제협력 사업권이 아닌, 경기도와 이재명 대표를 지원하기 위한 대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대표를 모른다던 김성태 전 회장이 이 같은 내용으로 진술을 바꾼 것이 검찰 판단의 핵심 근거입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대북송금 혐의를 고리로 이 대표를 향한 수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 부지사는 변호인을 통해 완전한 허구라는 입장을 밝혔고, 이재명 대표 역시 검찰이 계속 소설을 쓰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검찰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이번에 기소하지 못한 여러 범죄사실도 계속 수사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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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공소장에 800만 달러 대북송금 혐의 등 7가지 혐의를 적시했는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연결고리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8개월에 걸친 도피를 하다가 붙잡힌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
귀국 직후부터 이어진 검찰 조사 끝에, 구속 기한을 이틀 남기고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공소장에 횡령과 배임,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7개 혐의가 담겼는데 핵심은 800만 달러의 대북송금 혐의.
김 전 회장은 2019년 경기도의 스마트팜 지원 사업에 500만 달러,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을 위해 300만 달러를 북측에 건넸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북측에 보낸 8백만 달러가 쌍방울 그룹의 대북 경제협력 사업권이 아닌, 경기도와 이재명 대표를 지원하기 위한 대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대표를 모른다던 김성태 전 회장이 이 같은 내용으로 진술을 바꾼 것이 검찰 판단의 핵심 근거입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대북송금 혐의를 고리로 이 대표를 향한 수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북 송금 배경을 캐묻기 위해 이미 구속돼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부지사는 변호인을 통해 완전한 허구라는 입장을 밝혔고, 이재명 대표 역시 검찰이 계속 소설을 쓰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검찰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이번에 기소하지 못한 여러 범죄사실도 계속 수사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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