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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中, 美영공진입 풍선 '중국산' 신속 인정했지만 '정찰목적'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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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 표명으로 조기수습 도모했지만 '진실공방' 불가피할듯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의 정찰기구(Spy balloon)로 의심되는 풍선이 미국 본토 상공을 휘젓고 다닌 사실을 미국 당국이 공개한 뒤 채 하루가 지나기 전 중국이 자국 비행선임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명한 것은 중국 나름대로는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신속 대응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3일 오전(이하 중국 현지시간) 외신을 통해 이른바 '스파이 풍선'에 대한 미국 당국의 발표가 전해진 뒤 당일 오후 3시께 열린 외교부 내외신 정례 브리핑에서 마오닝 대변인은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쌍방이 함께 냉정하고 신중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