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개편에 국산 전기차 수혜…테슬라는 가격 인하
[뉴스리뷰]
[앵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으로 국산차가 수혜를 볼 전망입니다.
현대차와 테슬라의 대표 모델 간 보조금 차이는 최대 420만원까지 나올 전망인데요.
테슬라는 국내 판매 가격을 긴급 인하했습니다.
[기자]
이번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차 제작사의 사후관리체계에 따라 성능보조금에 차등을 둔 점입니다.
외국 자동차 제조사 대부분은 국내에 협력업체를 통해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국산 전기차가 수혜를 볼 전망인데, 현대차와 테슬라의 대표 모델 간 보조금 차이는 최대 42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수입 전기차의 경우, 테슬라는 작년 국내 판매량이 1만4,500여대로 1년 전보다 18%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를 뺀 나머지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2만3,200여대로 무려 266%나 증가했습니다. 정부가 국산전기차에 다소 유리하게 개편안을 내놓은 이유입니다.
우리 정부의 보조금 개편안이 나오자 테슬라는 수요 하락을 우려해 최대 14%까지 국내 판매 가격을 긴급 인하했습니다.
<김필수 / 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 "(FTA 등) 국제 기준을 지키면서도 국내(시장의) 장점을 부각시켜 보조금 책정을 했다는데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 전기차 보조금은 이달 말쯤 자치단체 보조금까지 확정되면 소비자 구매에 최종 반영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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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으로 국산차가 수혜를 볼 전망입니다.
현대차와 테슬라의 대표 모델 간 보조금 차이는 최대 420만원까지 나올 전망인데요.
테슬라는 국내 판매 가격을 긴급 인하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차 제작사의 사후관리체계에 따라 성능보조금에 차등을 둔 점입니다.
외국 자동차 제조사 대부분은 국내에 협력업체를 통해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국산 전기차가 수혜를 볼 전망인데, 현대차와 테슬라의 대표 모델 간 보조금 차이는 최대 42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11만9,700여 대로 1년 전보다 68% 늘었습니다.
수입 전기차의 경우, 테슬라는 작년 국내 판매량이 1만4,500여대로 1년 전보다 18%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를 뺀 나머지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2만3,200여대로 무려 266%나 증가했습니다. 정부가 국산전기차에 다소 유리하게 개편안을 내놓은 이유입니다.
우리 정부의 보조금 개편안이 나오자 테슬라는 수요 하락을 우려해 최대 14%까지 국내 판매 가격을 긴급 인하했습니다.
한편 보조금 지원 대수를 16만 대에서 21만5,000대로 30% 가량 늘린 것은 시장 성장세에 따른 소비자 수요 증가를 맞췄다는 평가입니다.
<김필수 / 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 "(FTA 등) 국제 기준을 지키면서도 국내(시장의) 장점을 부각시켜 보조금 책정을 했다는데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 전기차 보조금은 이달 말쯤 자치단체 보조금까지 확정되면 소비자 구매에 최종 반영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전기차 #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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