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공에 뜬 中 스파이 풍선?…美 "격추 검토"
[앵커]
중국의 것으로 보이는 정찰용 풍선이 미국 본토 상공에 침투해 전투기까지 출격했습니다.
격추까지도 검토했지만, 이렇다 할 위협이 되지 않을 거라고 보고 계획을 접었습니다.
하지만 가뜩이나 좋지 않은 미중 관계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얼핏보면 밤하늘 달 같은 흰색 물체가 미국 몬태나주 상공에 떠 있습니다.
정찰용 풍선으로, 높은 고도에도 민간 조종사들의 눈에 쉽게 띌 만큼 작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군 당국은 이 풍선이 핵미사일 격납고가 있는 몬태나주 상공에서 정보수집 목적으로 비행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필리핀을 방문 중인 오스틴 국방장관은 현지에서 고위급 회의까지 소집해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격추까지도 검토했지만, 잔해로 인한 지상의 민간 피해를 우려할 정도로 풍선의 크기가 커 계획을 접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정찰기구가 중국의 고고도 기구라는 매우 높은 확신이 있다"며 "정보수집을 위해 민감한 지역 상공을 날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지면서, 어떤 영향을 불러올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미국 #몬태나주 #정찰_풍선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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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중국의 것으로 보이는 정찰용 풍선이 미국 본토 상공에 침투해 전투기까지 출격했습니다.
격추까지도 검토했지만, 이렇다 할 위협이 되지 않을 거라고 보고 계획을 접었습니다.
하지만 가뜩이나 좋지 않은 미중 관계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얼핏보면 밤하늘 달 같은 흰색 물체가 미국 몬태나주 상공에 떠 있습니다.
정찰용 풍선으로, 높은 고도에도 민간 조종사들의 눈에 쉽게 띌 만큼 작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군 당국은 이 풍선이 핵미사일 격납고가 있는 몬태나주 상공에서 정보수집 목적으로 비행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곧바로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됐고 F-22를 포함한 전투기까지 출격해 추적했습니다.
필리핀을 방문 중인 오스틴 국방장관은 현지에서 고위급 회의까지 소집해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격추까지도 검토했지만, 잔해로 인한 지상의 민간 피해를 우려할 정도로 풍선의 크기가 커 계획을 접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정찰기구가 중국의 고고도 기구라는 매우 높은 확신이 있다"며 "정보수집을 위해 민감한 지역 상공을 날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정부는 중국 당국과 접촉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지면서, 어떤 영향을 불러올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미국 #몬태나주 #정찰_풍선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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