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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폐 끼쳐 미안" 숨진 채 발견된 모녀, 마지막으로 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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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와 지병에 시달렸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던 수원 세 모녀 사건, 지난해 큰 충격을 줬었죠.

경기 성남시에서 또 가슴 아픈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경기 성남시 한 다가구주택에서 70대 어머니와 4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집 안에는 모녀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있었는데요, '장사를 하면서 빚이 많아졌다', '폐를 끼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