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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날씨] 오늘도 '쌀쌀한 출근길'...맑고 대기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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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길 공기도 어제만큼 차갑습니다.

반짝 찾아온 겨울 추위는 오늘도 이어지겠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3.5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지만,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6도 아래로 떨어져 있는데요.

낮 기온도 어제보다는 오르겠지만, 여전히 예년 수준의 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오늘 출근하실 때는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현재 중북부와 경북 북부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를 중심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현재 대관령 영하 10.9도, 철원 영하 7.7도 보이고 있는데요.

아직 눈이 쌓여있는 지역인 만큼, 도로가 얼어붙는 곳이 많겠습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1도에서 2도 높겠지만, 찬 바람에 여전히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3도, 광주 5도, 대구 7도 보이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는데요.

맑은 날씨 속에 대기의 건조함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안과 영남 지방, 전남 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 야외활동 시에는 산불 등 화재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같은 겨울 추위는 절기 '입춘'이자 주말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점차 풀릴 전망입니다.

맑은 하늘이 계속되면서 정월 대보름인 모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둥근 보름달을 깨끗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

주말과 휴일, 전국 각지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쥐불놀이 등 화기를 사용하는 각종 행사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맑고 건조한 겨울 날씨에 바람까지 다소 강하게 불고 있는 만큼, 작은 불씨가 큰불로 쉽게 번질 우려가 있습니다.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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