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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축구공만 한 종양" 기부금 모은 암 환자…전부 가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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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여성이 가짜 암 환자 행세를 하며 거액의 기부금을 모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기부금 횡령하려던 가짜 암 환자'입니다.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병명을 밝히는 여성, 몸에 축구공만 한 종양이 있다며 의료 장비를 착용한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전부 거짓말이었습니다.


미국에 사는 이 여성은 췌장암 2기 진단을 받았다고 호소해 기부금을 모아 횡령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는데요.

의학 전문가들이 의료 장비를 부착한 위치에 의문을 품으면서 꼬투리가 잡힌 겁니다.

수사 결과 암에 걸린 적도 없고 올린 사진과 투병 일지 등은 다른 암 환자들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병실처럼 보이던 곳도 방을 개조한 거라고 합니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 등을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4천5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