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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단백질은 늘리고, 나트륨은 줄여…이유식 표시 함량 실제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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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맞벌이 가구 증가로 이유식 시장이 지난해 기준 2천억 원대로 커진 가운데, 이유식의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이 실제 함량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고기가 들어간 이유식 2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표시된 수치와 실제 측정값이 달랐습니다.

한 이유식의 경우, 단백질이 5그램 들어 있다고 표기돼 있었지만, 실제 측정해 보니 2그램에 불과했고, 다른 제품은 나트륨이 실제 표시보다 2배 넘게 들어 있었습니다.

[심성보/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영유아기의 성장과 발육에 중요한 단백질 함량의 표시량이 40~75%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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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유튜브에서 은행 직원이나 은행 사이트인 것처럼 속여 피싱 사이트로 유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구독자 수가 많은 유튜브 채널을 구매하거나 해킹한 뒤, 가짜 재테크 동영상을 올려, 은행원이 폭로한다며, 자극적인 제목과 허위 댓글로 실제 은행과 비슷한 사이트로 접속하게 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기존 금융회사 사칭 피싱 사이트의 경우 이메일과 메신저 등 개별적으로 전달됐지만, 이번 사례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무작위로 접근했다는 데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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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가 계속되면서, 올해 1월도 가계 대출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시중 5대 은행의 1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88조 원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4조 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2천억 원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3조 3천억 원으로 줄어들었는데, 금리가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신용대출을 먼저 상환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한국소비자원)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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