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오후 서울 공덕동 주택가를 지나던 승용차가 갑자기 근처 건물로 돌진해 운전자와 행인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도 잇달았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좁은 골목길을 에워싼 소방 통제선 사이로 승용차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공덕동 주택가 이면도로를 지나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돌연 근처 자동차 대리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와 주변을 지나던 80대 행인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근처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바탕으로 차량이 갑자기 가속한 점에 비춰, 급발진 사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나들목 근처에선 술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50대 A 씨의 승용차가 앞서 가던 경차를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고 옆 차로를 달리던 5톤 화물차도, 2차 사고로 적재함이 파손됐습니다.
밤 10시 반쯤엔 경북 울진군 기성면에서도 산불이 나 한때 주민들에게 대피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또 어제 낮 경남 함안군에서 난 산불은 오후 4시쯤 꺼졌다가 다시 발화해, 밤 9시 반이 돼서야 임야 만오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완전히 꺼졌습니다.
다행히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산림청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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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서울 공덕동 주택가를 지나던 승용차가 갑자기 근처 건물로 돌진해 운전자와 행인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도 잇달았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좁은 골목길을 에워싼 소방 통제선 사이로 승용차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공덕동 주택가 이면도로를 지나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돌연 근처 자동차 대리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와 주변을 지나던 80대 행인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119 관계자 : 건물과 전봇대를 부딪친 거로만 보이거든요. 뭘 먼저 부딪혔는지까지는 모르겠고….]
경찰은 근처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바탕으로 차량이 갑자기 가속한 점에 비춰, 급발진 사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나들목 근처에선 술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50대 A 씨의 승용차가 앞서 가던 경차를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고 옆 차로를 달리던 5톤 화물차도, 2차 사고로 적재함이 파손됐습니다.
어제저녁 7시 40분쯤엔 울산시 울주군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2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밤 10시 반쯤엔 경북 울진군 기성면에서도 산불이 나 한때 주민들에게 대피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또 어제 낮 경남 함안군에서 난 산불은 오후 4시쯤 꺼졌다가 다시 발화해, 밤 9시 반이 돼서야 임야 만오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완전히 꺼졌습니다.
다행히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산림청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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