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난방비 폭탄으로 민심이 들끓자 정부가 차상위계층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이 지시했던 중산층 지원책은 빠졌는데, 예산 문제가 걸림돌입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기초생활수급자는 물론 차상위 계층에도 난방비를 지원합니다.
지원액은 59만 2천 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다음 달까지 넉 달 가스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식입니다.
차상위 계층이 기존에 받던 할인액 14만 4천 원에 44만 8천 원이 추가되는 겁니다.
앞서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난방비 지원 대상에서 빠지자,
잠재적 빈곤층으로 볼 수 있는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특히 에너지바우처 지급을 늘리는 지난 대책으로는 기초수급자 지원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비판이 일자 부랴부랴 추가 지원책이 나온 겁니다.
난방비 지원 혜택은 최대 168만 7천 가구가 받게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대통령이 지시한 중산층 지원은 이번 추가 대책에서도 빠졌습니다.
당장 취약계층 지원에만 예산 1,800억 원이 투입되는데, 중산층까지 확대하려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야권에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지원 대상을 늘리자고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가 추경 불가 입장을 고수해온 만큼 중산층 지원책을 놓고 고심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
난방비 폭탄으로 민심이 들끓자 정부가 차상위계층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이 지시했던 중산층 지원책은 빠졌는데, 예산 문제가 걸림돌입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기초생활수급자는 물론 차상위 계층에도 난방비를 지원합니다.
지원액은 59만 2천 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다음 달까지 넉 달 가스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식입니다.
차상위 계층이 기존에 받던 할인액 14만 4천 원에 44만 8천 원이 추가되는 겁니다.
차상위 계층은 기초수급자보다 형편이 조금 낫지만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입니다.
앞서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난방비 지원 대상에서 빠지자,
잠재적 빈곤층으로 볼 수 있는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특히 에너지바우처 지급을 늘리는 지난 대책으로는 기초수급자 지원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비판이 일자 부랴부랴 추가 지원책이 나온 겁니다.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지난달 30일) : 중산층,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참모들에게 지시했습니다.]
난방비 지원 혜택은 최대 168만 7천 가구가 받게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대통령이 지시한 중산층 지원은 이번 추가 대책에서도 빠졌습니다.
당장 취약계층 지원에만 예산 1,800억 원이 투입되는데, 중산층까지 확대하려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인철 /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대폭 인상하면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해왔는데, 난방비를 중산층까지 지원할 경우 (비용도 문제지만) 물가에 미치는 파장도 고려해야 합니다.]
야권에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지원 대상을 늘리자고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가 추경 불가 입장을 고수해온 만큼 중산층 지원책을 놓고 고심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