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 무역적자 126.9억달러…11개월 연속 적자
[앵커]
새해 첫 달 무역수지가 126억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역대 최대이자, 11개월 연속 적자인데요.
수출 주력 품목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락했고, 최대 교역국 중국에 대한 수출도 차질을 빚으면서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새해 첫 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6.6% 감소한 462억7,000만 달러입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역성장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우리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액이 메모리 제품 가격이 급락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44.5% 급감했습니다.
다만, 작년 1월 수출이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기저효과로 이번 감소 폭이 다소 크게 나타났고, 중국과 일본 등 제조기반 수출 강국들의 둔화 현상도 뚜렷한 상황입니다.
반면, 수입액은 589억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6% 감소했습니다.
원유와 가스, 석탄 등 3대 에너지원 수입액이 158억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26.8%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최대이자 지난해 연간 무역적자 475억 달러의 약 27%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겨울철 에너지 수입 증가 등 계절적 요인 역시 크게 작용해 지난달 무역 적자 폭이 커졌다며 시차를 두고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역적자는 작년 3월부터 11개월 연속 이어졌는데, 11개월 이상 적자가 이어진 것은 25년 만입니다.
#무역적자 #반도체 #대중수출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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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 달 무역수지가 126억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역대 최대이자, 11개월 연속 적자인데요.
수출 주력 품목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락했고, 최대 교역국 중국에 대한 수출도 차질을 빚으면서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 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6.6% 감소한 462억7,000만 달러입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역성장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우리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액이 메모리 제품 가격이 급락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44.5% 급감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최대 교역국 중국에 대한 수출이 1년 전보다 31.4% 감소했는데, 대중 수출 감소세 역시 8개월째 지속됐고, 그 폭도 확대됐습니다.
다만, 작년 1월 수출이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기저효과로 이번 감소 폭이 다소 크게 나타났고, 중국과 일본 등 제조기반 수출 강국들의 둔화 현상도 뚜렷한 상황입니다.
반면, 수입액은 589억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6% 감소했습니다.
원유와 가스, 석탄 등 3대 에너지원 수입액이 158억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26.8%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126억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최대이자 지난해 연간 무역적자 475억 달러의 약 27%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겨울철 에너지 수입 증가 등 계절적 요인 역시 크게 작용해 지난달 무역 적자 폭이 커졌다며 시차를 두고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역적자는 작년 3월부터 11개월 연속 이어졌는데, 11개월 이상 적자가 이어진 것은 25년 만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무역적자 #반도체 #대중수출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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