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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항소심 중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 두번째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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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 중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 두번째 보석

횡령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이 선고돼 항소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다시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지난달 27일 보증금 4억원과 주거지 변경 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으로 박 전 회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박 전 회장은 재작년 5월 구속 기소돼 6개월 뒤 구속 만기를 앞두고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1심에서 징역형을 받고 구속됐습니다.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동원해 금호기업을 부당 지원하고, 3천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횡령혐의 #박삼구 #보석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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