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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사람 겹겹이 쌓여" 보고 받고도...용산서장 "몰랐다" 발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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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임재 전 서장 참사 상황 11시 전에 인지"

무전 부관, 이임재에 "압사 신고 들어와" 보고

"참사 당일 저녁 8시 30분쯤부터 무전 청취"

검찰 "이임재, 상부에 기동대 지원 요청 안 해"

[앵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구속 기소된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은 참사 당일 밤 11시에야 상황을 인지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 전 서장이 참사가 발생하고 얼마 안 된 밤 10시 32분에 "사람이 겹겹이 쌓여있다"는 구체적인 상황 보고를 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임재 / 전 용산경찰서장 (지난해 11월 국회) : 참사 과정에서 단 한 건의 보고도 받지를 못했습니다. 제가 이태원 참사 상황을 알게 된 시점은 23시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