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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재명 최측근, '법카 유용' 김혜경 비서에 "PC 파일 없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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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 모 보좌관이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이 대표를 따라 경기도청을 떠나면서 이 대표 아내 김혜경 씨 수행비서 배 모 씨에게 업무용 컴퓨터 파일 삭제를 지시한 음성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이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경기지사 직에서 사퇴한 바로 다음 날인 재작년 10월 26일 녹음된 녹취에 따르면 김 보좌관은 배 씨에게 업무용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지우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