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우석 놀고먹기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제 실내 마스크도 벗었고 3년 동안 못 떠났던 해외여행 떠나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지난 설 연휴에는해외로 떠나는 여행객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이전과 이후, 또 새해들어, 바뀐 여행 트렌드는 무엇인지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놀고먹기연구소 이우석 소장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놀고먹기, 연구가 잘 되고 계십니까?
[이우석]
연구는 많이 하고 있는데 그게 저는 일이 돼버려서 막상 놀고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죠. 일을 해야 또 놀고 먹을 수 있으니까요. 많이 늘었습니까, 지금 해외 여행객이?
거의 폭발적으로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굉장히 많이 늘었거든요. 12배 정도가 늘었다는 수치가 나왔는데 사실은 이제 UN WTO나 이런 데서 예측하기로는 80%까지는 올 상반기에 예전 팬데믹 이전보다 80% 정도는 유지할 것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주변에 여행 가는 친구들 보면 요즘에는 주말에 간다거나 그렇게 가는 게 아니라 평일에도 가고 틈만 나면 간다. 그래서 틈새 여행객이 늘었다, 요즘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이우석]
그게 사실은 팬데믹 기간 중에 국내 여행도 그랬거든요. 노동의 유연성이라든가 근무 시간에 대해서 예전에 재택근무도 많이 실시하면서 사람들이 그거에 익숙해진 거죠. 사용자 측이나 노동자 측에서도 그 두 개가 익숙해지고 받아들여지면서 평일 여행. 사실은 비성수기와 공휴일이 정말 극명했던 게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패턴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앵커]
요일별로 저희가 그래픽을 준비해봤는데 저 그래픽 봐도 어느 특정 요일에 팍 올라가는 게 아니라 대부분의 요일에 다 여행을 떠나는 그런 형태거든요.
사실 이렇게 되면 공급자 측도 굉장히 좋거든요. 호텔업도 평일날 계속 공실이다가 주말만 꽉꽉 차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데 저렇게 되면 사용자나, 소비자나 공급자가 모두 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죠.
[앵커]
소장님도 요새 어디 다녀오셨습니까?
[이우석]
저는 최근에 국내를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국내가 예전부터 많이 다니기는 했지만 볼매라 그러나요. 볼수록 매력 있는 곳이 많아서 계절별로 시기별로 매력 포인트들을 찾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앵커]
맞습니다. 소장님 물 한 잔 드시고요. 해외로는 요새 제일 많이 가시는 데가 어디입니까?
아무래도 근거리 여행을 선호하다 보니까 항공편이 선택의 자유가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가까운 곳, 그리고 따뜻한 곳. 그런 곳을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까 태국 같은 데 많이 가고요. 일본이 폭발적으로 많이 증가했습니다.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는 지금 굉장히 항공권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이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저도 얼마 전에 다녀오기는 했는데 일본 가서 보면 많은 분들이 저는 아니지만 도쿄 가신 분들이 특히 한국인이 반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한국인을 많이 봤다고 하는데 가까운 것 말고도 뭔가의 매력이 일본 여행객들을 증가시킨 요인이 될까요?
[이우석]
일단은 아직 하늘길이 완벽하게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항공권 가격이 굉장히 비싸요, 다른 지역은. 그런데 아무래도 근거리 비행이다 보니까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는 1시간, 2시간 안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수가 있고 그다음에 치안, 볼거리, 즐길거리, 숙소 요금도 합리적이고 아무래도 환율이 엔화가 좀 낮기 때문에.
[앵커]
그 요인이 크겠죠.
예전에 비해서 20% 세일한다, 이런 생각으로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앵커]
소장님이 일본 여행지 중에 추천하신다면 여기는 한번 가볼 만하다는 데는 어디 있습니까?
[이우석]
지금 많은 대도시들은 다녀오신 분도 많고 지금 가면 반이 한국인이다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오히려 겨울다운 겨울을 즐기기 위해서. 일본이 굉장히 적설량이 많은 나라거든요, 세계적으로도. 그래서 일본 북쪽에 스키 여행이나 식도락 여행 같은 것을 떠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어느 지역인지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시겠어요?
[이우석]
아오모리, 그다음에 홋카이도, 아키타 이쪽이 아무래도 예전에 후쿠시마 쪽이랑은 반대 바다, 우리 동해 쪽이거든요.
[앵커]
그러면 추울 때 추운 데 가는 건가요?
[이우석]
추운데 스키장이 굉장히 잘 돼 있어요. 그리고 추워도 일본은 우리나라의 겨울만큼 춥지가 않습니다. 눈만 많이 내리는데요. 눈을 즐기시고 나중에 온천욕으로 마무리하시면 좀 더 일본 여행다운 여행을 할 수가 있는 곳이 그쪽이 되겠습니다.
[앵커]
일본이 인기 여행지 중에 다섯 곳이나 차지하고 있었고 그다음에 아까 태국 많이 간다고 하셨죠?
[이우석]
태국, 베트남 많이 갑니다.
[앵커]
태국, 베트남은. 3위가 괌, 지금 4위가 태국 방콕, 5위가 싱가포르, 1, 2, 6, 7을 일본이 차지하고 있고요. 베트남. 먼 곳 중에서 유일하게 프랑스 파리. 태국이나 베트남 이런 동남아 중에서 어디 추천하시고 싶은 곳이나 아니면 거기를 가면 이걸 좀 즐겨봐라 조언해 주실 만한 건 뭐가 있습니까?
[이우석]
일단은 4위를 차지한 태국 방콕 같은 경우에는 모든 게, 방콕이 굉장히 큰 도시예요. 1400만 명이나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인프라가 너무 잘돼 있습니다. 그래서 BTS, 가수가 아니고요. BTS라는 교통편이. 대중교통편이. MRT라는 교통편도 있고. 그다음에 물론 바가지 요금만 조심한다면 택시나 뚝뚝 요금도 저렴하기 때문에 따뜻한 곳에서. 미식 국가잖아요.
태국의 맛있는 매콤한 음식들, 쌀국수 같은 거 많이 즐기시고. 아니면 어디 돌아다니지 않고 바다나 이런 데 가지 않고 짜유프라야강 주변으로 고급 리조트들이 많습니다. 호텔에 개인 풀들이 달린 곳이 많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 하고 계절이 정반대인 나라에서 좀 선선하게 오히려 수영 즐기고 여유 즐기시는 그런 여행이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올해도 시기별로 뜨는 여행지가 조금씩 달라질 것 같은데 올해 특히 결혼식장 잡기가 힘들 정도로 코로나 때 미룬 결혼을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 신혼여행객들이 엄청 많아지지 않을까, 그런 예측이 있더라고요.
[이우석]
신혼여행객들이 지금도 굉장히 많이 밀려 있지만 예전에는 그냥 그 기간 중에 결혼하신 분들이잖아요. 그분들이 어쩔 수 없이.
[앵커]
신혼여행은 올해 가자?
[이우석]
안 가신 분도 있고요. 제주도나 이런 데 잠깐 다녀오신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한 번 더 가자. 진짜 신혼여행을 가자 해서 허니문 어게인을 외치면서 예전에 전통적인 인기가 있던 허니문 여행지들을 찾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미국 하와이. 하와이 갈 때는 교통편이 좋고요.
그다음에 몰디브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휴양지 리조트에서 그냥 편히, 신혼부부답게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결혼식날 고생하셨으니까. 그래서 태닝하고 수영하고 휴식하는 그런 휴양지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놀고먹기연구소장님이 추천하시는 신혼여행지가 있다면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 말고. 여기 참 좋다 그런 데 혹시 없습니까?
[이우석]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데가 있는데요. 필리핀에서도 마닐라만 벗어나면 동남아나 먼 지중해, 그다음에 인도양 못지않은 굉장히 아름다운 해변이 많습니다. 필리핀에 섬이 7000개가 넘거든요.
그래서 그런 쪽에 원아일랜드원이라 그래서 리조트 하나가 한 섬이거든요. 거기 한번 가보시면. 거리도 가깝고 물가도 다른 데보다 저렴하고. 그래서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여행 전문가시니까요. 사실 일본 가는 항공료도 다른 데보다 싸다고 하지만 지금 좀 비싸거든요. 그래서 여행객한테 최대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몇 개 소개를 해 주시죠.
[이우석]
아무래도 일단은 요일을 잘 선택을 하셔야죠. 날짜에 따라 이런 재화가 따로 없습니다. 날짜에 따라서 숙박료나 이런 게 굉장히 변동이 심하거든요. 그래서 앞서 말씀했듯이 평일, 그다음에 사람들이 안 가는, 연휴가 끼지 않은. 징검다리 연휴가 없는 그런 시기를 택하시면 30% 이상 저렴하게 항공권이나 . 또 일본 내에서도 일본인들이 스스로 국내 여행을 떠나는 시즌이 있거든요. 그 시즌을 피해서 가시면.
[앵커]
그때가 언제예요?
[이우석]
예를 들면 일본 성년식이 있고 골든위크라고 5월달에 있습니다. 그때는 일본 내에서도 모든 숙소가 굉장히 천정부지로 가격이 올라가거든요. 그래서 그런 거를 잘 유념해두시면 그 나라의 수요와 우리나라에서 가는 수요를 적절하게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선영 앵커도 최근에 일본에 다녀오셨다니까 시청자들한테 전수하실 만한 팁이 있으면 해 주시죠.
[앵커]
저는 마땅한 팁보다 일본 가기 위한 절차가 생각보다 복잡하더라고요. 요즘에 검역을 사전에 이렇게 하는 그런 절차를 하던데 그게 좀 처음 해 보시는 분들은 복잡할 수 있는데 소개를 해 주시죠.
[이우석]
그게 아무래도 실제 공항에 도착해서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할 때 절차 간소화하기 위해서 그렇게 만들어 놨는데 유튜브나 보면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앵커]
지금 화면에 저희가 준비를 해 봤는데. '비지트 재팬'이라 그래서 이런 걸 미리 작성을 해야 되는 거더라고요.
[이우석]
미리 작성을 하면 QR코드가 생성이 되거든요, 마지막에. 그러면 그 QR코드 줄이 따로 있어요. 비행기가 한꺼번에 서너 대가 내릴 때는 굉장히 일본 내에서도 출입국관리소에 인원을 많이 줄여놨어요.
그러다 보니까 도착은 1시간 만에 했는데, 예를 들면 후쿠오카 같은 경우에는 1시간 만에 가거든요. 그런데 공항 안에서 1시간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오히려 미리 알아두시고 정리를 해 놓으시면 빠른 수속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앵커]
저 QR코드가 없으면 실제로 입국이 상당히 지연되더라고요. 제가 또 경험을 해 보니까.
[이우석]
일행 중에서도 저걸 하신 분과 안 한 분이 생이별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생기거든요. 나가면 자기 가방만 혼자 돌고 있고.
[앵커]
끝으로 멀리까지는 못 가시는 분들이 많지만 화면으로라도 우리가 한번 퀘벡, 캐나다 퀘벡에 겨울 축제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윈터카니발 소개해 주시죠.
[이우석]
세계 3대 겨울 축제라고 불립니다. 삿포로 눈 축제가 있고요. 그다음에 중국의 하얼빈의 빙등제가 있고요. 그다음에 캐나다 퀘벡이 있는데 캐나다 퀘벡은 동부 쪽에 있는 주고요. 굉장히 면적도 넓고 북쪽이다 보니까 겨울왕국을 제대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여느 겨울 축제처럼 눈과 얼음으로 많은 테마를 삼아서 대형 아예 테마파크를 조성해놨어요. 카니발이라는 게 유럽에서 종교적으로 시작된 축제인데 사람들이 많이 즐기거든요. 그래서 현지 시민들이 이번에 2년 만에 퍼레이드가 열린다는데 굉장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캐나다 겨울 풍경을 저희가 준비를 해 보려고 했는데 못 했군요. 죄송합니다.
[앵커]
지금 소장님하고 이렇게 여행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보시는 분들에게 많은 힐링이 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놀고먹기연구소 이우석 소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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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우석 놀고먹기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제 실내 마스크도 벗었고 3년 동안 못 떠났던 해외여행 떠나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지난 설 연휴에는해외로 떠나는 여행객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이전과 이후, 또 새해들어, 바뀐 여행 트렌드는 무엇인지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놀고먹기연구소 이우석 소장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놀고먹기, 연구가 잘 되고 계십니까?
[이우석]
연구는 많이 하고 있는데 그게 저는 일이 돼버려서 막상 놀고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죠. 일을 해야 또 놀고 먹을 수 있으니까요. 많이 늘었습니까, 지금 해외 여행객이?
[이우석]
거의 폭발적으로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굉장히 많이 늘었거든요. 12배 정도가 늘었다는 수치가 나왔는데 사실은 이제 UN WTO나 이런 데서 예측하기로는 80%까지는 올 상반기에 예전 팬데믹 이전보다 80% 정도는 유지할 것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주변에 여행 가는 친구들 보면 요즘에는 주말에 간다거나 그렇게 가는 게 아니라 평일에도 가고 틈만 나면 간다. 그래서 틈새 여행객이 늘었다, 요즘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이우석]
그게 사실은 팬데믹 기간 중에 국내 여행도 그랬거든요. 노동의 유연성이라든가 근무 시간에 대해서 예전에 재택근무도 많이 실시하면서 사람들이 그거에 익숙해진 거죠. 사용자 측이나 노동자 측에서도 그 두 개가 익숙해지고 받아들여지면서 평일 여행. 사실은 비성수기와 공휴일이 정말 극명했던 게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패턴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앵커]
요일별로 저희가 그래픽을 준비해봤는데 저 그래픽 봐도 어느 특정 요일에 팍 올라가는 게 아니라 대부분의 요일에 다 여행을 떠나는 그런 형태거든요.
[이우석]
사실 이렇게 되면 공급자 측도 굉장히 좋거든요. 호텔업도 평일날 계속 공실이다가 주말만 꽉꽉 차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데 저렇게 되면 사용자나, 소비자나 공급자가 모두 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죠.
[앵커]
소장님도 요새 어디 다녀오셨습니까?
[이우석]
저는 최근에 국내를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국내가 예전부터 많이 다니기는 했지만 볼매라 그러나요. 볼수록 매력 있는 곳이 많아서 계절별로 시기별로 매력 포인트들을 찾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앵커]
맞습니다. 소장님 물 한 잔 드시고요. 해외로는 요새 제일 많이 가시는 데가 어디입니까?
[이우석]
아무래도 근거리 여행을 선호하다 보니까 항공편이 선택의 자유가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가까운 곳, 그리고 따뜻한 곳. 그런 곳을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까 태국 같은 데 많이 가고요. 일본이 폭발적으로 많이 증가했습니다.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는 지금 굉장히 항공권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이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저도 얼마 전에 다녀오기는 했는데 일본 가서 보면 많은 분들이 저는 아니지만 도쿄 가신 분들이 특히 한국인이 반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한국인을 많이 봤다고 하는데 가까운 것 말고도 뭔가의 매력이 일본 여행객들을 증가시킨 요인이 될까요?
[이우석]
일단은 아직 하늘길이 완벽하게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항공권 가격이 굉장히 비싸요, 다른 지역은. 그런데 아무래도 근거리 비행이다 보니까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는 1시간, 2시간 안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수가 있고 그다음에 치안, 볼거리, 즐길거리, 숙소 요금도 합리적이고 아무래도 환율이 엔화가 좀 낮기 때문에.
[앵커]
그 요인이 크겠죠.
[이우석]
예전에 비해서 20% 세일한다, 이런 생각으로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앵커]
소장님이 일본 여행지 중에 추천하신다면 여기는 한번 가볼 만하다는 데는 어디 있습니까?
[이우석]
지금 많은 대도시들은 다녀오신 분도 많고 지금 가면 반이 한국인이다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오히려 겨울다운 겨울을 즐기기 위해서. 일본이 굉장히 적설량이 많은 나라거든요, 세계적으로도. 그래서 일본 북쪽에 스키 여행이나 식도락 여행 같은 것을 떠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어느 지역인지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시겠어요?
[이우석]
아오모리, 그다음에 홋카이도, 아키타 이쪽이 아무래도 예전에 후쿠시마 쪽이랑은 반대 바다, 우리 동해 쪽이거든요.
[앵커]
그러면 추울 때 추운 데 가는 건가요?
[이우석]
추운데 스키장이 굉장히 잘 돼 있어요. 그리고 추워도 일본은 우리나라의 겨울만큼 춥지가 않습니다. 눈만 많이 내리는데요. 눈을 즐기시고 나중에 온천욕으로 마무리하시면 좀 더 일본 여행다운 여행을 할 수가 있는 곳이 그쪽이 되겠습니다.
[앵커]
일본이 인기 여행지 중에 다섯 곳이나 차지하고 있었고 그다음에 아까 태국 많이 간다고 하셨죠?
[이우석]
태국, 베트남 많이 갑니다.
[앵커]
태국, 베트남은. 3위가 괌, 지금 4위가 태국 방콕, 5위가 싱가포르, 1, 2, 6, 7을 일본이 차지하고 있고요. 베트남. 먼 곳 중에서 유일하게 프랑스 파리. 태국이나 베트남 이런 동남아 중에서 어디 추천하시고 싶은 곳이나 아니면 거기를 가면 이걸 좀 즐겨봐라 조언해 주실 만한 건 뭐가 있습니까?
[이우석]
일단은 4위를 차지한 태국 방콕 같은 경우에는 모든 게, 방콕이 굉장히 큰 도시예요. 1400만 명이나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인프라가 너무 잘돼 있습니다. 그래서 BTS, 가수가 아니고요. BTS라는 교통편이. 대중교통편이. MRT라는 교통편도 있고. 그다음에 물론 바가지 요금만 조심한다면 택시나 뚝뚝 요금도 저렴하기 때문에 따뜻한 곳에서. 미식 국가잖아요.
태국의 맛있는 매콤한 음식들, 쌀국수 같은 거 많이 즐기시고. 아니면 어디 돌아다니지 않고 바다나 이런 데 가지 않고 짜유프라야강 주변으로 고급 리조트들이 많습니다. 호텔에 개인 풀들이 달린 곳이 많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 하고 계절이 정반대인 나라에서 좀 선선하게 오히려 수영 즐기고 여유 즐기시는 그런 여행이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올해도 시기별로 뜨는 여행지가 조금씩 달라질 것 같은데 올해 특히 결혼식장 잡기가 힘들 정도로 코로나 때 미룬 결혼을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 신혼여행객들이 엄청 많아지지 않을까, 그런 예측이 있더라고요.
[이우석]
신혼여행객들이 지금도 굉장히 많이 밀려 있지만 예전에는 그냥 그 기간 중에 결혼하신 분들이잖아요. 그분들이 어쩔 수 없이.
[앵커]
신혼여행은 올해 가자?
[이우석]
안 가신 분도 있고요. 제주도나 이런 데 잠깐 다녀오신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한 번 더 가자. 진짜 신혼여행을 가자 해서 허니문 어게인을 외치면서 예전에 전통적인 인기가 있던 허니문 여행지들을 찾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미국 하와이. 하와이 갈 때는 교통편이 좋고요.
그다음에 몰디브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휴양지 리조트에서 그냥 편히, 신혼부부답게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결혼식날 고생하셨으니까. 그래서 태닝하고 수영하고 휴식하는 그런 휴양지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놀고먹기연구소장님이 추천하시는 신혼여행지가 있다면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 말고. 여기 참 좋다 그런 데 혹시 없습니까?
[이우석]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데가 있는데요. 필리핀에서도 마닐라만 벗어나면 동남아나 먼 지중해, 그다음에 인도양 못지않은 굉장히 아름다운 해변이 많습니다. 필리핀에 섬이 7000개가 넘거든요.
그래서 그런 쪽에 원아일랜드원이라 그래서 리조트 하나가 한 섬이거든요. 거기 한번 가보시면. 거리도 가깝고 물가도 다른 데보다 저렴하고. 그래서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여행 전문가시니까요. 사실 일본 가는 항공료도 다른 데보다 싸다고 하지만 지금 좀 비싸거든요. 그래서 여행객한테 최대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몇 개 소개를 해 주시죠.
[이우석]
아무래도 일단은 요일을 잘 선택을 하셔야죠. 날짜에 따라 이런 재화가 따로 없습니다. 날짜에 따라서 숙박료나 이런 게 굉장히 변동이 심하거든요. 그래서 앞서 말씀했듯이 평일, 그다음에 사람들이 안 가는, 연휴가 끼지 않은. 징검다리 연휴가 없는 그런 시기를 택하시면 30% 이상 저렴하게 항공권이나 . 또 일본 내에서도 일본인들이 스스로 국내 여행을 떠나는 시즌이 있거든요. 그 시즌을 피해서 가시면.
[앵커]
그때가 언제예요?
[이우석]
예를 들면 일본 성년식이 있고 골든위크라고 5월달에 있습니다. 그때는 일본 내에서도 모든 숙소가 굉장히 천정부지로 가격이 올라가거든요. 그래서 그런 거를 잘 유념해두시면 그 나라의 수요와 우리나라에서 가는 수요를 적절하게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선영 앵커도 최근에 일본에 다녀오셨다니까 시청자들한테 전수하실 만한 팁이 있으면 해 주시죠.
[앵커]
저는 마땅한 팁보다 일본 가기 위한 절차가 생각보다 복잡하더라고요. 요즘에 검역을 사전에 이렇게 하는 그런 절차를 하던데 그게 좀 처음 해 보시는 분들은 복잡할 수 있는데 소개를 해 주시죠.
[이우석]
그게 아무래도 실제 공항에 도착해서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할 때 절차 간소화하기 위해서 그렇게 만들어 놨는데 유튜브나 보면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앵커]
지금 화면에 저희가 준비를 해 봤는데. '비지트 재팬'이라 그래서 이런 걸 미리 작성을 해야 되는 거더라고요.
[이우석]
미리 작성을 하면 QR코드가 생성이 되거든요, 마지막에. 그러면 그 QR코드 줄이 따로 있어요. 비행기가 한꺼번에 서너 대가 내릴 때는 굉장히 일본 내에서도 출입국관리소에 인원을 많이 줄여놨어요.
그러다 보니까 도착은 1시간 만에 했는데, 예를 들면 후쿠오카 같은 경우에는 1시간 만에 가거든요. 그런데 공항 안에서 1시간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오히려 미리 알아두시고 정리를 해 놓으시면 빠른 수속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앵커]
저 QR코드가 없으면 실제로 입국이 상당히 지연되더라고요. 제가 또 경험을 해 보니까.
[이우석]
일행 중에서도 저걸 하신 분과 안 한 분이 생이별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생기거든요. 나가면 자기 가방만 혼자 돌고 있고.
[앵커]
끝으로 멀리까지는 못 가시는 분들이 많지만 화면으로라도 우리가 한번 퀘벡, 캐나다 퀘벡에 겨울 축제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윈터카니발 소개해 주시죠.
[이우석]
세계 3대 겨울 축제라고 불립니다. 삿포로 눈 축제가 있고요. 그다음에 중국의 하얼빈의 빙등제가 있고요. 그다음에 캐나다 퀘벡이 있는데 캐나다 퀘벡은 동부 쪽에 있는 주고요. 굉장히 면적도 넓고 북쪽이다 보니까 겨울왕국을 제대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여느 겨울 축제처럼 눈과 얼음으로 많은 테마를 삼아서 대형 아예 테마파크를 조성해놨어요. 카니발이라는 게 유럽에서 종교적으로 시작된 축제인데 사람들이 많이 즐기거든요. 그래서 현지 시민들이 이번에 2년 만에 퍼레이드가 열린다는데 굉장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캐나다 겨울 풍경을 저희가 준비를 해 보려고 했는데 못 했군요. 죄송합니다.
[앵커]
지금 소장님하고 이렇게 여행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보시는 분들에게 많은 힐링이 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놀고먹기연구소 이우석 소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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