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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영상] '또' 경찰 손에 숨진 청년…'과잉 진압' 논란에 규탄 시위 미국 전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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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관들이 '난폭 운전' 혐의로 한 남성을 제압하던 중 집단 폭행을 저질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과잉 진압'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밤, 경찰관 5명이 귀가하던 타이어 니컬스를 '난폭 운전'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차에 타고 잇던 니컬스를 멱살을 잡고 끌어내며 "바닥에 엎드려라" 수 차례 소리친 경찰관들은, 니컬스가 저항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음에도 거칠게 제압했습니다. "그냥 집에 가는 길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경찰관들은 전기충격기까지 꺼내들었습니다. 제압을 못 이기고 도주를 시도한 니컬스는 결국 다시 경찰에게 붙잡혀 '페퍼 스프레이'를 맞고, 경찰관들에게 무차별적 폭행을 당했습니다. 체포 후 고통을 호소하던 니컬스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흘 후 신부전과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