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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문화현장] 1,730번이나 등장한 '토론'…조선 왕조의 소통 시스템, '왕의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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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왕의 소통 / 이흥재 / 푸른길]

500년을 이어온 조선 왕조의 근간, <왕의 소통>입니다.

'아니 되옵니다'라는 말이 조선왕조실록에 6만 5천 번이나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조선의 소통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승정원일기에 '토론'이라는 단어가 1천730번이나 나올 정도로 정책결정 과정이 공론화돼 있었고, 암행어사와 신문고 제도 등을 통해 민의를 직접 수렴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