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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지난해 교통비 약 10%↑…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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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고유가로 인해 지난해 교통비가 10% 가까이 상승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비는 1년 전보다 9.7% 올라 1998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유가상승으로 개인운송장비 연료와 윤활유 가격이 20.4% 오르며 교통비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올해에는 대중교통 요금이 줄줄이 오를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1천 원 올리기로 했고,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올리는 방안도 8년 만에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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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들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쇼크'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27개사 중 19개사가 전망치 평균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36.1% 낮은 4조 3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적자로 전환했고, 포스코케미칼 94.8%, LG전자는 83.7%가 감소하는 등 줄줄이 실적이 악화됐습니다.

상장사 27개사를 합산 4분기 영업이익은 11조 1천4억 원으로 전년 동기 22조 4천824억 원의 반 토막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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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글로벌 담배 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과 전자담배 '릴'의 해외시장 진출에 관한 15년간의 장기계약을 새롭게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2038년 1월 29일까지 유효한데, KT&G는 전자담배 제품을 필립모리스에 공급하고, 필립모리스는 이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KT&G는 앞으로 15년간 해외 전자담배 사업에서 연평균 20%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권애리 기자(ailee17@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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