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검찰의 3번째 출석 요구에도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모욕적이지만 검찰에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의 재소환 요구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3번째로 출석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변호인만 동행할 것이라며 의원들은 물론 지지자들에게도 현장에 오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갈등과 분열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이 대표는 이틀 전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서울중앙지검의 조사에 대해서는, 시간을 끌어 재소환 명분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 분명하다며 검찰권 남용의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말 서울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현 정권의 민생 파탄, 국정 무능을 보고하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겠다고 했는데, 사실상 장외 투쟁을 선언한 것입니다.
또 원내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죄가 없다고 펄펄 뛰면서 검찰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사실 공방, 법리 공방 못할 무슨 이유가 있는 것입니까.]
또 민주당이 개최하겠다는 국민보고대회에 대해서는 '이재명 방탄 읍소 대회'라고 비꼬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박기덕)
정유미 기자(yum4u@sbs.co.kr)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검찰의 3번째 출석 요구에도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모욕적이지만 검찰에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의 재소환 요구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3번째로 출석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르는 거라 생각하고,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습니다.]
이번에도 변호인만 동행할 것이라며 의원들은 물론 지지자들에게도 현장에 오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갈등과 분열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이 대표는 이틀 전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서울중앙지검의 조사에 대해서는, 시간을 끌어 재소환 명분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 분명하다며 검찰권 남용의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모욕을 주기 위한, 국민적 의구심을 만들어 내기 위한 정치 행위를 한 것이다. 검찰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완벽하게 어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말 서울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현 정권의 민생 파탄, 국정 무능을 보고하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겠다고 했는데, 사실상 장외 투쟁을 선언한 것입니다.
또 원내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검찰 조사에 진술서로 갈음한 것을 두고 아전인수식 궤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죄가 없다고 펄펄 뛰면서 검찰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사실 공방, 법리 공방 못할 무슨 이유가 있는 것입니까.]
또 민주당이 개최하겠다는 국민보고대회에 대해서는 '이재명 방탄 읍소 대회'라고 비꼬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박기덕)
정유미 기자(yum4u@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