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에도 이 대표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이런 표현을 자주 쓰기는 했었는데,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 이 말은 오늘(28일) 처음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서 대통령 역할은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아직도 검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비판이 담긴 걸로 보입니다.]
Q. "모든 답변 진술서로 갈음" 의미는?
[정유미 기자 : 이 대표 측은 방어권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한 거라고 말했습니다. 1차 조사 때도 진술서는 냈지만 그래도 필요한 건 이 대표가 추가로 설명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조차도 안 한다는 겁니다. 검찰이 이미 기소를 예고한 상황에서 진술을 해봤자 악용만 될 거다, 그럴 바에는 진술서로 갈음할 수밖에 없는 현재 상황을 향후 재판을 위해서 남겨놓은 거다, 이런 설명입니다.]
Q. "혼자 가겠다" 했지만…오늘도 나온 민주당 의원들
[정유미 기자 : 네, 저희가 파악해 봤더니 한 현역 의원이 15명 정도 왔습니다. 오지 말란다고 진짜 안 가냐, 혼날 각오를 하고 나왔다, 이런 이야기 나왔고요. 비를 같이 맞아 줘야 된다, 비가 올 때는. 이런 취지의 발언도 나왔습니다. 그래도 지난 출석 때와 달리 이번에는 검찰 청사 주변이 아예 통제가 됐거든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포토라인에는 이 대표만 혼자 서게 됐습니다.]
Q. 이재명 대표·민주당 향후 행보는?
[정유미 기자 : 검찰이 사실 영장 청구를 언제 할지는 모르고 또 거기에 계속 끌려만 다닐 수가 없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서는 야당 본연의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야당 대표는 2번이나 불러 놓고 김건희 여사는 왜 한 번도 안 부르냐. 또 난방비, 물가 이런 민생 문제에 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냐. 이렇게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정부 여당에 날을 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Q. 국민의힘 반응은?
[정유미 기자 : 국민의힘은 당당히 임하겠다면서도 이 대표가 진술을 거부한 것을 두고 뻔뻔하다, 또 이중적이다. 이렇게 비판을 하면서 결국 두려워서 그런 것 아니냐.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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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취재기자에 이어서 정치부 정유미 기자와 좀 더 분석해 보겠습니다.
Q.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의미는?
[정유미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에도 이 대표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이런 표현을 자주 쓰기는 했었는데,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 이 말은 오늘(28일) 처음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서 대통령 역할은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아직도 검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비판이 담긴 걸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