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환 조사를 받는 서울 중앙지검 앞에는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단체와 규탄하는 단체가 몰려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민주시민 촛불연대'와 '지킴이 전국시민연대'는 아침 8시 이전부터 서울중앙지검 서문 일대에 집결하기 시작해 응원집회를 했습니다.
도로 반대편인 대검찰청 동문 일대에서는 대한민국 애국순찰팀과 자유대한호국단 등 보수단체가 맞불 규탄집회를 벌였습니다.
이 대표 지지자 측은 '이재명은 죄가 없다. 정치검찰 타도하자'라고 구호를 외쳤고 반대편에선 '이재명을 구속하라'고 맞대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수단체가 이 대표 지지자들을 향해 '빨갱이'라고 도발하고, 지지자들이 거친 욕설로 응수하기도 했습니다.
중앙지검 인근에 집회를 신고한 인원만 3천 명 안팎인 가운데 경찰은 중앙지검 앞 서초역 방면 왕복 10개 차로 가운데 6개 차로를 막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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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를 지지하는 '민주시민 촛불연대'와 '지킴이 전국시민연대'는 아침 8시 이전부터 서울중앙지검 서문 일대에 집결하기 시작해 응원집회를 했습니다.
도로 반대편인 대검찰청 동문 일대에서는 대한민국 애국순찰팀과 자유대한호국단 등 보수단체가 맞불 규탄집회를 벌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