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잘 사는 체제 중심으로 통일되는 게 상식이라며 흡수통일론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통일부·행정안전부 등 신년 업무보고에서 통일은 더 나은 쪽으로 돼야 한다면서 남쪽이 훨씬 잘 산다면 남쪽 체제 중심으로 통일하는 게 상식 아니겠냐고 밝혔습니다.
또 통일은 갑자기 찾아올 것이라며 한민족이라는 감성적 접근보다 냉철한 판단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 세계와 우리 국민, 북한 주민들까지 북한의 실상을 정확하게 알고 공유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북한의 실상과 정치 사회 상황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탈북자들을 통해서 얻은 다양한 정보를 통일을 위해 활용하고, 또 국민에게 전부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전반적 상황을 국민에 널리 퍼뜨리면 그 내용이 결국 북한 쪽에 환류될 수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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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잘 사는 체제 중심으로 통일되는 게 상식이라며 흡수통일론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통일부·행정안전부 등 신년 업무보고에서 통일은 더 나은 쪽으로 돼야 한다면서 남쪽이 훨씬 잘 산다면 남쪽 체제 중심으로 통일하는 게 상식 아니겠냐고 밝혔습니다.
또 통일은 갑자기 찾아올 것이라며 한민족이라는 감성적 접근보다 냉철한 판단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