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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따져보니] '연금개혁' 성공 사례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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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금 고갈은 우리 만의 문제가 아니죠 일찌감치 개혁을 추진한 선진국 가운데 성공한 사례도 있고, 아직 진행 중인 나라도 있습니다. 우리는 손 놓고 있다가 이제 밑그림을 내놓는 단계인데, 어떻게 하면 제대로 갈 수 있을지 따져보겠습니다. 홍혜영 기자, 지금 연금개혁으로 가장 시끄러운 나라가 프랑스죠?

[기자]
네,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 개혁은 한 마디로 1년 더 일하고, 2년 늦게 받으라는 겁니다. 프랑스 정년은 62세로,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빠른 편인데요. 10년 뒤면 연기금이 적자로 돌아설 상황입니다. 사실 이번 개혁안은 받는 돈을 깎는 건 아니어서, 첫 번째 임기 때인 2019년 시도한 개혁안보다는 온건한 편인데요, 그런데도 반발이 아주 거셉니다. 하지만 마크롱 역시 쉽게 물러설 분위기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