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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644명 숨져도 처벌 '0건'…직접 찾은 건설현장 실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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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안전' 관리 어떻길래…

[앵커]

떨어지고, 깔리고, 끼이고. 방금 보신 화면은 최근 석 달간 산재 사망 사고를 정리한 겁니다. 바로 어제(26일)도 레미콘 차량에 부딪혀 노동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1년 전, 이런 일을 막자고, 중대재해법이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 사이에도 644명의 노동자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한 주에 12명입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법 위반이라고 판단한 건 34건, 검찰이 재판에 넘긴 건 11건에 불과합니다. 처벌이 이뤄진 건 현재 한 건도 없습니다. 일터의 안전은 과연 나아졌는지 먼저 현장부터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