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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틀째 3만 명대 확진…중국 비자 제한 한 달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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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3만 명대 확진…중국 비자 제한 한 달 더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3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국내 방역상황은 안정적이라면서도 해외 위험 요인은 여전하다고 보고 중국발 단기비자 제한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6일)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1,711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3,400명 가까이 줄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300여 명 늘었습니다.

설 연휴 여파로 전주 대비 확진자는 이틀째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8명 줄어든 481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10명 늘어난 36명 나왔습니다.

설 연휴 직후 확산세는 소폭 반등했지만, 정부는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3주째 하락해 0.77까지 떨어졌고, 중증 병상도 5개 중 1개만 차 있어 여력이 충분하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지정 병상을 현재 5,800여 개에서 3,900개로 조정하기로 했는데, 이는 하루 확진자 14만 명까지 대응 가능한 규모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중환자 치료 역량이 우수한 병원은 지정 병상을 유지해 위중증 환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단 방침입니다.

정부는 중국 춘절 이후 유행 증가 등 해외 유입을 통한 재확산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이달 말일까지로 한정한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을 다음달 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다만, 그 전이라도 중국 내 상황이 나아지면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생후 6개월에서 4살 사이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13일부터 당일 접종이 시작됩니다.

신청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을 8주 사이에 3차례에 걸쳐 맞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중국_단기비자 #영유아_코로나_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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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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