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취약층 2배 지원" 대책 내놨지만…웃풍 센 쪽방촌 "단열 지원부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난방비 부담이 커지면서 민심이 들끓자,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취약계층 117만 가구가 받는 지원금을 올려주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15만 2천원인데, 이걸 딱 두배인 30만 4천원으로 올립니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자 160만 가구가 받는 가스요금 할인 폭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서민들 입장에서는 지원이 늘어난 게 다행이긴 하지만, 이번 겨울뿐이라 이 다음 겨울은 또 불안합니다. 그때그때 지원금을 올리는 것도 일단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방 안 온도가 10도 수준인 쪽방촌이나 오래된 단독주택들의 단열공사를 지원해주는 게 더 근본적인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지적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