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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날씨] 서울 대설특보 해제, 밤까지 곳곳 눈...빙판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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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은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지만 내륙 곳곳에 아직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영하권 추위 속에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길을 이루거나 도로 살얼음이 생길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눈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중서부 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이라고요? 지금 상황 어떤가요?

[기자]
중서부 지방 도로는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먼저 국도 안성 죽산 교차로 부근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주변 도로는 물론 차가 다니는 도로와 고가 위로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을 이루는 모습이고, 차들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행하고 있습니다.

이 부근은 미끄럼 사고 위험이 무척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엔 경부선 오산 부근입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야가 무척 흐린 상태입니다.

이 부근 지나실 때는 전조등을 켜고 속도를 줄여 이동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제설 작업이 되어 있고, 차량 이동이 많은 구간이라 도로 위 눈은 쌓이지 않은 모습이지만 추위 속에 살얼음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해안선 서천 부근의 눈은 오전보다 한층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도로 주변으로 이미 많은 눈이 쌓여있고, 도로 곳곳이 젖어있습니다.

약한 눈도 계속되고 있어 주의 운전해주셔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 세곡교 부근입니다.

주변으로 제법 많은 눈이 쌓인 모습이고, 아직 약한 눈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오전까지 5cm에 가까운 눈이 온 데다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어 도로 미끄럼 사고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앞으로 눈이 언제까지, 얼마나 더 내릴까요?

[기자]
네 오후부터 내일까지는 주로 충청 이남 지방으로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부, 전북에 최고 7cm 제주 산간에도 내일까지 최고 10cm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 산발적으로 내리는 눈은 오후에 점차 잦아들 전망입니다.

다만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하고 있어 내린 눈이 그대로 도로에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 우려가 무척 큽니다.

또 제설이 이뤄진 곳이라도 물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생길 가능성도 큽니다.

따라서 눈길일 경우 자동차는 속도를 규정 속도의 50% 이상 감속하고 안전거리도 마른 노면보다 2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보행자는 손을 주머니에서 빼고, 보폭을 줄이고 속도를 줄여 이동해야 미끄럼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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