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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윤정희, 프랑스서 가족장으로…"꿈꾸듯 편한 얼굴로 떠나"(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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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며 작고…"배우 윤정희 오래 기억해달라"

국내 분향소 마련 여부는 미정…장례식은 23일 또는 24일 검토 중



(서울·파리=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간) 별세한 배우 윤정희의 장례가 파리 인근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7)는 20일 국내 영화계 인사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19일 오후 5시 딸 진희의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생전 진희 엄마(윤정희)의 뜻에 따라 장례는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면서 "한평생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며 살아온 배우 윤정희를 오래도록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